정보통신부·과기처 올 업무계획/위성방송 12월 기술시험실시 정통부

◎7∼9월　전기차경주대회　개최　과기처▷정보통신부◁

　96년의　위성방송에　대비,　6월　무궁화위성을　발사하고　7월　경기　용인의　지상관제소를　가동하며　12월중　기술시험방송을　시작한다.　또　공중전화의　PC통신과　팩시밀리　부가서비스를　실시하고　휴대폰이용　가능지역을　현행　1백46개읍에서　1백78개읍으로　확대한다.　주민등록전산망을　초고속 정보통신망에　수용해　민원서류　원격발급을　시범서비스하는　한편,　전자민원서류의　법적효력인정등을　골자로　한　정보화촉진기본법　제정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아태지역　초고속정보통신기반(APII)협력센터를　국내에　유치하고　관계장관회의를　5월　중　서울서　개최할　계획이며　서울에　멀티미디어서비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1천평규모의　초고속정보통신전시관을　4월　중　착공해　내년초까지　완공한다.　또　내년　중　민간주도의　멀티미디어연구소를　설립,　멀티미디어기기와　소프트웨어개발등을　전담케　할　방침이다.

▷과기처◁

　선도기술개발사업(G7)의　하나로　한번　충전하면　3백까지,　시속1백20로　달릴　수　있는　전기자동차　모델을　6월까지　제작하는　한편　7∼9월에　서울―천안간　전기자동차경주대회를　개최한다.

　또　국산　복합재료를　이용한　8인승　쌍발비행기를　독자개발,　8월께　경남　사천비행장에서　광복50주년　기념　시험비행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올하반기나　내년초에　APEC(아태경제협력체)과학기술각료회의를　창설해　제1차　회의를　서울에　유치,　아태지역의　과학기술　협력사업을　주도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