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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최대수혜국 EU·미·일순/GATT 보고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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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최대수혜국 EU·미·일순/GATT 보고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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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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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10년 수출확대분중 63%챙길 전망/“한국등 개도국 큰혜택”작년주장과 상반 WTO(세계무역기구)체제의 출범으로 수출규모가 가장 크게 늘어나는 지역은 EU(유럽연합) 미국 일본의 순인 것으로 GATT(관세무역일반협정)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이는 한국등 개도국들이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이라고 했던 GATT의 지난해 주장과는 대조를 보이는 것이다.

 11일 대한무역진흥공사 마드리드무역관이 입수한 GATT보고서에 의하면 오는 2005년 세계각국의 수출규모는 5천1백억달러에 달해 지난해보다 23.5%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세계각국의 수출규모를 바탕으로 작성된 이 보고서는 WTO체제의 출범으로 수출증가폭이 가장 클 지역 또는 국가는 EU로, 오는 2005년의 수출규모가 지난해보다 1천6백35억달러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EU 다음으로는 미국이 뒤를 이어 2005년의 수출규모가 지난해보다 1천2백24억달러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EU와 미국에 이어 수출규모가 크게 늘어날 국가는 일본이나 확대폭은 지난해보다 2백67억달러가 늘어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돼 EU와 미국에 비해서는 확대폭이 크게 뒤졌다.

 이에 따라 이들 3개국의 수출확대 예상폭은 3천1백26억달러로 전세계 확대폭의 63.1%를 차지할 전망이다. 품목별로는 오는 2005년 의류제품의 세계각국 수출규모가 지난해보다 1백91.6%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한편 피터 서덜런드GATT사무총장은 지난해 우루과이라운드(UR)협정의 비준을 촉구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 WTO체제가 출범되면 한국이 최대의 수혜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었다.<이재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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