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UPI=연합】 러시아 정부는 올 여름 자국 영토에서 실시키로 했던 독일과의 사상 첫 합동 군사훈련을 연기했다고 독일 국방부가 9일 밝혔다. 독일 국방부의 한스디터 위히터대변인은 이같은 사실을 지난 6일 러시아 정부로부터 통보받았다며 러시아측은 연기 이유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 없이 다만 「군사적인 이유」 에 따른 조치라고만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의 이같은 조치가 최근 헬무트 콜총리를 비롯한 독일 고위 인사들이 러시아의 체첸공 침공을 비난한 데 따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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