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양천·서초구도 영수증증발/90∼94년분/등록세횡령 은폐여부등 조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양천·서초구도 영수증증발/90∼94년분/등록세횡령 은폐여부등 조사

입력
1995.01.11 00:00
0 0

 서울시 일부구청에서도 인천·부천과 마찬가지로 등록세 영수증이 무더기로 없어진 사실이 확인됐다. 최병렬 서울시장은 10일 상오 확대간부회의에서 『90년이후 청사를 이전한 일부구청에서 90∼94년도 등록세 영수증중 일부가 무더기로 없어진 사실이 발견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내 22개구청에 대한 세무비리특감을 벌이고 있는 서울시는 특감과정에서 서초구청이 보관중이던 90∼94년도분 등기소및 은행통보용 등록세 영수증중 1만5천장과 양천구청이 보관중이던 90∼91년도분 영수증 상당수가 없어진 사실을 발견했다. 

 시는 5년동안 보관토록 돼 있는 등록세영수증이 없어진 점으로 미루어 세무공무원이 세금횡령사실을 은폐키위해 고의로 훼손했거나 92년 10월 양천구청 청사이전과정에서 공무원의 실수등으로 분실했을 가능성을 조사중이다.

 세무공무원이 등록세영수증을 고의훼손했을 경우 인천·부천세금횡령사건처럼 세금 대량횡령 비리가 저질러졌을 가능성이 높다. 서울시는 또 양천구청외에 90년이후 청사를 이전한 또다른 구청에서도 등록세영수증이 대량폐기된 사실을 확인하고 없어진 등록세 영수증의 규모 및 액수를 조사중이다.<정진황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