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최정복기자】 김종필 민자당대표의 고향인 충남 부여군 의회 임선묵 의장등 의원17명과 충남도의회 유재갑 의원등 도의원 3명등 20명은 10일 군의회의장실에서 민자당이 현 김대표지도체제를 바꿀 경우 의원직을 사퇴하기로 결의했다. 민자당원인 이들은 이날 긴급모임을 갖고 결의서를 통해 민자당의 분열조짐에 유감을 표한뒤 『3당 합당정신에 따라 현 지도체제로 지자제선거등에 나서야 한다』며 『김대표의 위상이 바뀐다면 함께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들은 김대표의 자제요청에 따라 중앙당에 결의서 제출은 일단 유보하고, 대신 오는 15일 대전 유성에서 열리는 김대표초청 신년교례회에서 의회의원들이 전원 참석, 충남의 단합된 모습을 보이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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