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창민특파원】 미일 양국은 일본의 연금운용 투자고문 회사의 개방등 초점이 되고 있는 포괄경제협의 금융서비스 분야에 합의했다고 일본의 아사히신문의(조일)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이 미고위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의하면 미국은 포괄경제협의 금융서비스분야 교섭에서 이외에도 ▲투자신탁분야 규제완화 ▲유가증권 범위확대 ▲국경을 초월한 자본거래의 자유화등을 요구했으며 일본측은 후생연금·국민연금 등 공적 연금의 연금복지사업단을 통한 자주운용을 투자고문 회사와 신탁은행이 출자설립한 조합에도 개방하는등의 타협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일총리의 방미와 함께 전후 50주년을 맞아 두 나라가 대결을 피한다는 인상을 내외에 과시하기 위해 금융서비스분야의 극적인 타결을 보게 됐다.
한편 무라야마총리는 정상회담에서 빌 클린턴미대통령에게 일본정부가 우루과이라운드 합의에 바탕을 둔 수입유통에 관한 규제완화를 비롯해 건축자재·전기제품의 수입수속간소화 등 농업 수입절차 유통 에너지, 금융증권 전기통신 등 6분야에 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이해를 촉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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