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안기부장 국회정보위 보고 권영해 국가안전기획부장은 10일 북한동향과 관련, 『김정일은 오는 5월 최고인민회의 또는 10월의 노동당창당 50주년 기념행사를 즈음해 주석직에 취임할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권안기부장은 이날 국회정보위의 월례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보고했다고 신상우 정보위원장이 전했다.
권부장은 『김정일의 건강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집무에 지장이 있는 정도는 아니며 북한권력핵심부의 변화징후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김정일이 주석직 승계를 늦추는 것은 극적 효과를 노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권부장은 그러나 『올해 신년사가 신문사설로 대체된 것에 대해 북한 군부와 관료들마저도 의구심을 표시하고 있어 이후 동향을 예의주시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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