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그룹계열의 미원유화가 올해부터 급여와 승진등 모든 인사관리에서 남녀차별을 완전 철폐하기로 결정, 주목을 받고 있다. 미원유화는 10일 직장내에서 성차별을 철폐하기 위해 우선 입사때부터 남자직원의 월급이 여자직원보다 많던 기존의 호봉체계를 개선, 올해부터 여사원의 초임을 올려 남직원의 초임과 같게 만들었으며 승진 및 승격에서도 여사원에게 불리한 조항들을 없애 똑같은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입사한지 6년이 된 고졸 여성사원 15명이 올해 주임으로 자동승격됐으며 앞으로 여성팀장 및 중역의 탄생도 기대된다고 회사는 밝혔다.
미원유화는 또 고졸여사원들에게도 대졸사원과 마찬가지로 해외연수와 출장 업무배치 교육훈련을 적용하며 이 제도의 조기정착을 위해 현업부서의 부서들에게 성차별 철폐와 관련한 특별교육을 실시키로 했다.<남대희기자>남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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