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AP=연합】 중국북부 내륙 산시(섬서)성에서 지난달 6일 다이너마이트와 TNT등 폭약을 실은 화물열차 2량이 폭발, 1백여명이 사망하고 91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공인일보가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2명의 무장경비원이 안전수칙을 무시하고 열차옆에서 담뱃불을 끄다가 열차의 폭약에 불이 붙어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폭발사고가 난 화물열차 2량에는 다이너마이트 뇌관 TNT등 강력한 폭발물이 적재돼 있었으며 이들이 폭발하면서 다량의 파편이 주위로 날아가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번 사고로 열차주변의 농민과 철도노동자들이 희생됐으며 인근 4개마을에서 이재민이 발생했고 철도가 끊기고 24개의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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