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 UPI 로이터=연합】 윌리엄 페리미국방장관은 8일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안보 위협은 테러국가들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집트를 방문중인 페리장관은 이날 핵무기 5∼10개가 테러국가들의 수중에 들어갈 위험성이 있으며 이같은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핵확산금지조약(NPT) 가입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페리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거의 완성했다는 보도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페리장관은 이날 이스라엘 방문을 앞두고 이스라엘정부에 대해 NPT가입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집트가 이스라엘의 가입을 조건으로 NPT가입을 거부하고 있는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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