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완제품 20∼30% 저렴… 혼수품 매장도 300여곳 서울 강남고속터미널 경부선건물 2, 4층에는 홈패션 관련제품을 파는 전문점포가 1백여곳 몰려 있다.
침구 한복등 혼수용품점까지 합치면 점포수만도 4백여곳이 넘는 대단위 혼수·홈패션 전문상가인 이곳은 질좋은 다양한 제품을 시중보다 20∼30%싸게 판매해 터미널을 이용하는 지방상인을 비롯, 일반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홈패션 관련제품은 크게 커튼 침대용품등 완성품과 천 장식레이스등 원재료로 나뉜다. 홈패션제품중 가장 수요가 많은 커튼은 원단에 따라 가격이 차이난다. 폭 3크기 창문용 커튼을 기준으로 겉커튼 속커튼 윗장식커튼을 한세트로 프랑스제 수입원단이 30만∼35만원, 망사 등 국산원단이 20만∼25만원이다. 침대용품은 보통 침대커버 베개 이불이 세트로 판매된다. 면제품의 경우 싱글사이즈 12만∼15만원 더블사이즈 18만∼22만원이고 고급 실크제품은 더블사이즈만 선보이고 있는데 32만∼38만원선이다. 이외에 식탁보 1만∼2만원 피아노커버 3만∼5만원 쿠션 4천∼1만원선이다.
또 이곳에선 홈패션 완성품외에 집에서 주부가 직접 만들 때 필요한 홈패션 재료도 판매한다.
홈패션의 기본재료가 되는 천종류는 마(1마는 약91㎝)단위로 판매된다. 면 3천5백원 누비 5천원 테트론 1천5백∼2천원 광목 8백∼4천원이다. 침대커버 모서리나 커튼 끝단 장식을 위해 사용되는 레이스는 15야드(약 13.5)길이의 한묶음으로 팔며 레이스 폭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폭 2∼5㎝가 1만∼1만5천원 12∼15㎝는 3만8천원 40㎝는 4만8천원선이다. 커튼 지지대로 사용되는 봉은 3기준으로 알루미늄 2만3천원 나무 7만원선이다.<홍덕기기자>홍덕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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