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바둑계를 결산하는 「94 바둑문화상」시상식(5일상오 한국기원)에서 사상 처음으로 국제기전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조훈현9단이 최우수기사상을 받았다. 조9단은 지난해 기존 보유타이틀인 잉창치배, 진로배에 5회 동양증권배, 7회 후지쓰배 타이틀을 추가, 4개 국제기전을 석권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이창호7단은 최다승(71승19패) 승률1위(78.9%) 최다연승(19승) 수훈상 등 4개 부문을 휩쓸었다. 이밖에 조남철9단이 감투상, 김승준3단이 신예상을 수상했고 김유환(김유환·전 한국기원 상임이사) 최상두(최상두·전 한국기원 사무국장)씨등에겐 특별공로상이, 국내 첫 1천승을 거둔 서봉수9단에게는 특별상이 각각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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