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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신병원 무단이탈 연800명/상당수 범죄자행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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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신병원 무단이탈 연800명/상당수 범죄자행 우려

입력
1995.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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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여인 사망케【뉴욕 UPI=연합】 최근 뉴욕 지하철 정거장에서 정신병원을 탈출한 한 환자가 한국여인을 달려오는 열차를 향해 밀어 떨어뜨려 사망케 한 사건이 발생,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류빈 해리스(42)라는 정신병환자는 3주전 뉴욕시의 맨해튼정신병원을 무단 이탈한후 지난 4일 뉴욕의 한 지하철 정거장에서 한국여인 신순(63)씨의 등을 밀어 열차선로에 떨어뜨려 숨지게 했다. 이에따라 미국사회에선 정신병 환자의 무단이탈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한편 정신병 환자들의 관리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제기되고있다.

 미정신보건국의 통계에 의하면 지난 한해동안 국영정신병원을 이탈한 환자수는 무려 8백여명으로 이중 3백명은 위험한 것으로 분류됐으며 일부는 범죄를 자행, 감옥에 수감돼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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