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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시험장 유도요원 비리/응시생 돈받고 합격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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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시험장 유도요원 비리/응시생 돈받고 합격도와

입력
1995.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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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합격률높아 경관관련여부도 수사/시험장장 등 2명해임【수원=황양준기자】 경기지방경찰청은 7일 안산자동차면허시험장 실기 유도요원들이 응시생들이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대가로 돈을 받아 온 사실을 밝혀내고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안산면허시험장장 정은산(52)경감과 박남수(44)기능주임등 2명을 이날자로 직위해제했다.

 경찰은 또 응시생들로부터 3만원을 받은 사실을 시인한 최현철(39)씨등 유도요원 3명을 소환, 상습적으로 금품을 수수했는지 여부를 조사중이다.

 경찰은 이밖에도 일용직 유도요원 17명중 일부가 실기시험때 응시생들에게 코스를 유도해 주는등 도움을 준뒤 한차례에 5천∼2만원씩을 즉석에서 받아온 혐의를 잡고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기경찰청은 특히 안산면허시험장의 합격률이 의정부 용인등 경기도내 다른 면허시험장보다 월등히 높은 사실을 중시, 나머지 행정부서근무 경찰들도 관련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이 부분에 대한 조사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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