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민자당대표는 7일 자신의 2선후퇴문제에 대해 『어떤 변화인지 대략 알고 있지만 어떻게 할지는 아직 유보하고 있다』며 『다만 이것이 조국에 대한 마지막 봉사라는 결론이 나올때에는 그 결론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표는 이날 5·16민족상재단과 민족중흥회 초청오찬에서 이같이 말하고 『금년 나에 대한 변화를 예견하면서 종용유상으로 지내겠다는 다짐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김대표의 이같은 언급은 내주초로 예상되는 청와대 회동에서 김영삼대통령과 자신의 거취문제에 대해 충분한 협의를 거친뒤 모종의 결심을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돼 귀추가 주목된다.<장현규기자>장현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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