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출판박물관에 전시 94년 여름 개최된 「94 한국문학인대회」의 보고서가 발간됐다. 또 개회식때 점등된 「문인의 등대」는 박물관에 전시, 영구보존된다. 지난해 7월24∼26일 경북 경주시와 영일군 칠포해수욕장에서 한국일보 창간 4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열린 「한국문학인대회」는 이로써 우리 문단의 역사로 남게 됐다.
한국일보사가 발간한 보고서는 반목과 대립을 씻는 화합의 장을 축하·환영하는 문인들의 소감, 문학강연, 세미나 내용 전문과 카니발 축하행사등에 관한 신문기사및 행사사진, 참가자 명단등을 싣고 있다. 또 김영삼대통령, 장재근 한국일보사장의 치사와 인사말을 비롯해 구상문학인대회 대회장, 김성우 조직위원장등 대회관계자들이 문학·문학인대회의 뜻과 앞날을 밝힌 글을 수록했다.
개회식 하이라이트로 점등된 「문인의 등대」는 지난해 말 주최측이 삼성출판박물관(대표 김종규에 기증, 영구보존되고 있다. 이벤트회사인 채널이 제작한 높이 3가량의 등대에는 「1994 한국문학인대회」라는 문구가 새겨졌는데 머리부분은 「문」자를 원용한 상징형태로 돼 있다.<김병찬기자>김병찬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