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택시번호판이 3월10일부터 모두 바뀐다. 건설교통부는 5일 번호판의 위·변조를 통한 범죄이용등을 막기 위해 택시번호판의 규격변경안을 확정, 바뀐 번호판을 각 시·도에 배포하고 3월10일이후 경찰청과 합동으로 위반차량에 대한 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현재 흰색 바탕에 녹색 글씨로 된 번호판이 짙은 노란색 바탕에 짙은 남색 글씨로 바뀌며 일련번호의 굵기도 7㎜에서 10㎜로 커지고 용도기호는 명조체에서 고딕체로 표시된다.
또 아라비아 숫자인 네자리의 일련번호를 용도기호 밑에 가로 세로 각 1.2㎝ 크기의 한글로도 병기, 위·변조를 막는 한편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건설교통부는 96년부터 자가용승용차의 번호판도 신규등록차량부터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하종오기자>하종오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