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워치」 보고서【워싱턴=이상석특파원】 황해가 세계에서 구소련의 흑해 다음으로 오염이 심한 「죽은 바다」여서 남북한과 중국등 인접국가들간의 획기적인 노력이 없는 한 연안 어족의 멸종 위험성이 큰 것으로 지적됐다.
이같은 사실은 미국의 환경감시단체인 월드 워치가 발행하는 「월드 워치」 신년호에 실린 앤 플래트 연구원의 「세계의 죽어가는 7대 바다」라는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전체 해역 40만4천㎢의 황해 해역은 중국 황하에서 배출되는 연간 7백51톤의 중금속과 발해만의 석유시추 현장에서 방류되는 연간 2만1천톤의 원유로 해양오염도가 허용치의 2배에 이르고 있으며 심한 경우 무려 1천배를 초과한 곳도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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