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작년보다 낮아 2.57대1 95학년도 전기전형 1백27개대학중 서울대 고려대등 17개 대학이 5일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서울대는 모집정원 5천45명에 1만1천4백13명이 지원, 평균경쟁률이 2·26대1로 최종집계됐다. 서울대의 경쟁률은 91년이후 계속 떨어지다 지난해에는 사상최저인 1.91대1이었다.
입시관계자들은 서울대경쟁률의 급상승은 수험생들의 소신지원 경향과 시행 2년째인 본고사 적응력이 높아진 때문으로 풀이했다.<관련기사 31면>관련기사 31면>
성악과(남)가 16명 모집에 87명이 지원, 5.44대1의 최고경쟁률을 나타내면서 전반적으로 고른 지원분포를 보였으나 2명을 뽑는 작곡과 작곡전공(지휘)에는 지원자가 없었다. 인문계 주요학과의 경쟁률은 ▲법학 2.47대1 ▲정치 3.08대1 ▲경제·국제경제 2·14대1 ▲국문 2.89대1 ▲철학 3.23대1 ▲사회 2·66대1 ▲교육 2.80대1등이다. 자연계는 ▲의예 2·3대1 ▲치의예 2.32대1 ▲물리 1.42대1 ▲토목공 3.68대1 ▲컴퓨터공 1.68대1 ▲산림자원 2.03대1 ▲약학 2.20대1등이다.
고려대는 4천4백51명 정원에 1만1천4백20명이 지원, 지난해 2.9대1보다 다소 낮아진 2.57대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학과별로는 조형미술과가 5.28대1로 가장 높았다.
학과별로는 ▲법학 2.61대1 ▲경영 2.23대1 ▲영문 1.93대1 ▲중문 2.50대1 ▲농업경제 2.92대1 ▲정외 2.40대1 ▲신방 2.51대1 ▲화학공 2.56대1 ▲전자공 2.03대1등이다.
지난해 41.6대1의 기록적인 경쟁률을 보였던 세종대는 14.2대1, 한성대는 24·7대1, 상명여대는 10.4대1등 복수지원 활용폭이 큰 중위권대학의 경쟁률이 치솟았다.<이준희기자>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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