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한겨울에 공사” 원성/목욕탕·음식점 등 영업못해 발동동 서울 인천등 수도권지역 50만 가구에 4일 하오 5시부터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자 집집마다 물 확보와 수도관·보일러 동파등으로 물소동을 격었다.
6일 상오 9시까지 단수되는 서울 영등포·동작구등 8개구 70개동 35만 가구와 인천·부천지역 14만가구 주민들은 이틀간 쓸 물을 받아 두기 위해 욕조를 채우고 대형 물통을 구입하는등 때 아닌 큰불편을 겪었다.
시민들은 특히 4일 하오부터 기온이 급강하, 5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8도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되자 수도관과 보일러가 얼어 터져 난방이 어렵게 될 것을 우려, 한겨울 난데없는 단수조치를 비난했다.
아파트 단지에서는 저수조를 가득 채우는등 비상급수 대책을 세웠으나 일부 아파트에서는 저장량이 바닥나 화장실사용과 세탁물처리에 애를 먹었다.
단수지역의 목욕탕 세탁소 음식점들은 상당수가 단수중 영업을 중단할 수 밖에 없는 처지다.<장학만·김동국기자>장학만·김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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