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중국은 러시아로부터 킬로급 대형 공격용 잠수함 3척을 구매했으며 20년만에 처음으로 신형 잠수함도 개발해 정식 진수시켰다고 홍콩 연합보가 4일 보도했다. 중국이 구매한 7억5천만달러 상당의 킬로급 877형 공격용 잠수함은 길이 72.6, 폭 9.9이며 42일간 연속항해할 수 있고 잠수항해속도는 17노트이며 6개의 어뢰발사구에 18기의 어뢰를 장착할 수 있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러시아는 지난 82년 이 공격용 잠수함을 건조하기 시작한 후 지금까지 인도, 이란, 알제리, 폴란드 및 루마니아에 판매했는데 중국의 구매로 서태평양 전역의 안전이 새롭게 위협받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미국은 정찰위성을 통해 지난해 5월 무한 C급 잠수함이 진수되는 것을 확인했으며 중국이 이를 앞으로 주력 잠수함으로 사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러시아 잠수함 구입과 신형 잠수함 개발은 중국이 해군현대화에 따라 80여척에 이르는 구식잠수함을 대체하려는 노력이라고 홍콩 연합보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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