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월까지 전당대회등을 통한 당체제정비를 매듭짓고 전면적인 지자제 선거체체에 돌입 하는 등 새해초부터 지자제선거 승리를 위한 자체준비작업에 나섰다. 여야는 특히 광역및 기초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의원수가 5천4백여명에 달하는 점을 감안, 조만간 내부공천작업에 착수해 3월말까지 대체적인 인선윤곽을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민자당은 전당대회 준비위와 별개로 1월중순 지자제 선거기획단을 발족, 공천에 대비한 기초자료수집을 본격화하고 선거에 나설 후보자들이 공직을 사퇴해야 하는 3월말까지 내부공천을 사실상 마무리지을 것으로 3일 전해졌다.
민자당은 또 빠르면 이달중순부터 자자제선거공약을 전담할 「지자제선거 공약개발특위」를 가동, 3월말까지 실무당정협의를 통해 분과별 공약시안을 마련한 뒤 4월중 당무회의등을 거쳐 이를 확정할 방침이다.
민주당도 지자제선거의 승리를 위해 조속히 당 조직을 정비키로 하고 2월초까지 51개 사고·부실지구당의 조직책 선정을 마무리하는 한편 3∼4월에 중앙당 시·도지부 지구당차원의 선거대책기구를 발족시키기로 했다.
민주당은 또 2월중으로 지방선거출마자의 실태조사를 마치고 3∼4월중에 먼저 광역단체장 기초의원을 공천한데 이어 기초단체장 광역의원의 공천을 확정짓기로 했다.<이유식·이영성기자>이유식·이영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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