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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번영위해 여야 함께 노력/클린턴/세계 각국지도자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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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번영위해 여야 함께 노력/클린턴/세계 각국지도자 신년사

입력
1995.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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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백40만 실업자구제 총력/콜/분쟁지역에 평화 깃들기를 교황/교황 세계각국 지도자들은 새해를 맞아 세계 평화와 자국의 발전을 기원하는 신년사를 발표했다.

 ◇빌 클린턴미대통령:공화당이 주도하게 될 새 의회의 출범을 환영한다. 미국의 번영을 위해 여·야 가릴 것 없이 의회가 함께 노력하자.

 국민의 번영을 위해 ▲정부가 국민들의 편에 서고 ▲예산적자없이 중산층에 대한 세금혜택을 실시하며 ▲교육과 직업훈련에 대한 투자를 계속하는등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헬무트 콜독일총리:국가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들었지만 현재 3백40만명에 달하는 실업자문제가 최대의 국가적 과제이다. 실업자 구제를 위해 정부는 총력을 경주할 방침이다.

 ◇고촉통(오작동)싱가포르총리:싱가포르가 95년에도 고도성장을 지속, 같은 발전단계에 있는 여타 국가들을 앞서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수하르토 인도네시아대통령:역동적인 세계의 변화추세에 가담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인도네시아는 세계의 대열에서 뒤떨어지고 만다. 국민들도 자유무역의 확대추세에 적응할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

 ◇푸미폰 아둔야뎃태국국왕:전국민이 급변하는 국내외의 변화에 지혜와 이성적인 판단으로 대처해야 한다.

 지난 한해동안 나라안팎에서 일어난 굵직한 변화와 사건들은 정부는 물론 국민 개개인의 생활에 커다란 충격과 우려를 자아냈다. 모든 국민은 이제 슬기와 지혜, 합리적인 사고와 이성적인 판단을 기초로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고 앞으로 다가올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전쟁이 끊이지 않고 있는 아프리카와 발칸반도, 체첸공화국에 새해에 평화가 깃들기를 기원한다. 체첸 보스니아등에서 보듯이 지구상의 비극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올해는 특히 2차세계대전이 종전된지 50주년이 되는 해이다. 하느님과 신생아 앞에서 전쟁의 비극은 종식되어야 한다. 여성들이 평화 구현자로서의 역할에 나서야 한다.【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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