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하루앞둔 포항공대 5.9대1 95학년도 전기대 원서접수가 3일부터 본격화했으나 포항공대를 제외한 대다수 대학의 지원율이 극히 저조, 마감시간 임박해 극심한 눈치작전이 예고되고 있다.
서울대 포항공대등 34개 대학은 2일, 고려대 성균관대등 67개 대학은 3일 원서접수를 시작했으며 연세대 서강대 경희대등 26개 대학은 5일부터 원서를 받는다.
마감을 하루 앞둔 포항공대는 3일 재료학과 8대1등 평균 5.9대1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수학(7.6대1) 화공(6.3대1) 기계(6.3대1) 산업공(6.2대1) 전자(5·6대1) 전산(5.1대1) 물리(5대1) 화학(4.5대1) 생명과학(4.3대1)등 모든 학과의 경쟁률이 높았다.
5일 마감하는 서울대는 3일 하오5시 현재 모집정원 5천45명에 3천3백9명이 지원, 지난해 같은때의 0.61대1보다 약간 높은 0.67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15명 모집에 22명이 지원한 음대 작곡과(작곡전공)가 1.47대1로 가장 높고 법학(1.2대1) 중문(1.35대1) 정치(1.11대1) 철학(1.08대1) 노문(1.2대1) 토목(1.15대1) 서문(1.2대1) 소비자아동(1.15대1)등 21개학과가 정원을 넘어섰다.
그러나 외교(0.71대1) 경제·국제경제(0.65대1) 인류(0.85대1) 경영(0.65대1) 영문(0.69대1) 국사(0.67대1) 의예(0.93대1) 치의예(0.91대1) 물리(0.5대1) 금속·무기재료(0.67대1) 컴퓨터공(0.63대1) 조선해양공(0.82대1) 제약 (0.95대1) 약학과(0.6대1)등은 정원을 밑돌았다.
고려대는 접수 첫날인 3일 하오5시 현재 0.3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의예과가 90명정원에 1백10명이 지원, 1.22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법학(0.71대1) 경영(0.45대1) 서문(0.61대1) 정외(0.44대1) 전산(0.58대1) 산업공(0.45대1) 수학교육과(0.49대1)등의 창구는 한산했다.
이밖의 대학별 경쟁률은 ▲한양대 0.19대1 ▲성균관대 0.16대1 ▲한국외대 0.25대1 ▲중앙대 0.21대1 ▲건국대 0.18대1 ▲숭실대 0.28대1 ▲세종대 1.2대1 ▲성신여대 0.5대1 ▲동덕여대 0.15대1 ▲한동대 1.14대1등이다.
입시 관계자들은 서울대 고려대등 상위권대학들은 접수마감일인 5일 막판 눈치작전으로 경쟁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나 이미 특차전형으로 1백60점대 이상의 고득점자들이 대거 빠져나가 지난해보다는 경쟁률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김성호·권혁범기자>김성호·권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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