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이상석특파원】 만 40년만에 공화당이 상·하 양원의 다수당으로 등장하는 제 104대 미의회가 4일 개원된다. 공화당은 하원의장과 상·하원의 모든 상임위 위원장을 독차지함으로써 내년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클린턴행정부를 강력히 견제하는 한편 사실상 정국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공화당은 「국민과의 계약」이라는 하원의 선거공약에서 개원 1백일내에 추진할 10개 입법사항들을 제시했는데 여기에는 ▲균형예산에 관한 헌법개정안 ▲미병력의 유엔평화군 참여제한등을 내용으로 한 국가안보회복법안 ▲세금및 세출감축 ▲생활보호대상자에 대한 각종 복지혜택축소 ▲범죄에 대한 처벌강화등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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