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F 34로 시험방송 개시/민방 활용론 등 본격화 전망 주한미군이 지난57년부터 서울지역에서 방송해온 AFKN TV VHF채널2가 금년상반기중 38년만에 우리측에 회수된다. 이에 따라 채널2의 민영방송허용 등 채널활용방안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정보통신부는 3일 지난91년 한미간에 체결된 미군 방송채널 반환합의에 따라 서울남산 UHF송신기 설치공사가 최근 완료돼 AFKN TV가 구랍16일부터 UHF 채널34를 통해 시험방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부는 내달부터 90일간은 미군측과 공동으로 시험방송을 통해 송신시설의 안정화 작업을 마친뒤 5월까지는 채널인수를 마칠 계획이다.
AFKN TV채널반환은 지난88년 체신부가 미군측에 반환을 공식 요청함으로써 한미간 현안으로 등장, 양측간 협상끝에 91년 10월 채널반환에 관한 합의각서가 교환됐으나 미군측이 시설미비등을 이유로 반환을 미뤄 난항을 겪어왔다.<김동영기자>김동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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