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 강세 합격률 증가/평균 연대의예 백83점·경희 한의예 백81점 95학년도 특차전형대학들이 30일 합격자를 일제히 발표했다. 각 대학이 밝힌 사정 결과에 의하면 합격자 평균 수능점수와 합격선이 지난해보다 1∼6점 하락했으나 일부 대학 인문계는 크게 높아졌다.
특히 자연계 학과의 하락폭이 예상대로 인문계보다 컸으며 여학생 합격률이 서강대 33.5%, 연세대 30.4%, 고려대 21.8%, 포항공대 15.8%나 됐다.
연세대는 30일 평균 수능점수가 인문계는 1백69.3점으로 지난해보다 4.1점 낮았고 자연계는 1백68.8점으로 6.7점이나 떨어졌다고 밝혔다. 수능점수 1백80점이상 고득점 합격자는 인문계 16명, 자연계 79명등 95명이었으며 1백70점 이상 합격자도 전체 합격자의 절반수준이다. 각 학과 평균점수는 의예 182.8점, 건축공 1백76.4점, 전자공 1백75.7점, 컴퓨터공 1백75.5점, 영문 1백74.7점, 경영 1백74.2점이었다.
이화여대도 전체 합격자 평균수능점수는 1백58.2점으로 지난해보다 4∼5점 떨어졌으나 평균 내신등급은 3.14등급에서 2.36등급으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학과별 평균 수능점수는 의예과가 1백71.6점, 약학 1백69점, 영문 1백66점, 신문방송 1백63.5점, 건축 1백63점, 법학 1백62점등으로 대부분 지난해보다 1∼6점 하락했다.
성균관대는 평균 수능점수가 법학과 1백63.49점, 약학 1백62.2점, 제약 1백61.6점, 행정 1백61.27점, 경영 1백60.6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2∼3점씩 하락했다고 밝혔다.
경희대는 한의예과가 1백80.98점으로 가장 높고 치의예 1백71.78점, 의예 1백70.01점, 약학 1백64.18점, 법학 1백62.77점, 경제 1백55.41점, 경영 1백55.45점 순으로 자연계는 3∼4점 하락한 반면 인문계는 5∼11점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외대는 합격자 평균수능점수가 서울캠퍼스의 경우 1백54.5점, 용인캠퍼스는 1백46.6점이었다. 중앙대는 의예 1백70.6점, 약학 1백66.2점, 신문방송 1백63.7점등으로 지난해보다 2∼3점 가량 낮아졌다.
대학별 특차 수석합격자는 다음과 같다.
◇연세대=의예과 김교범(18·울산 학성고졸) ◇이화여대=의예과 주일우(19·대원외고졸) ◇성균관대=한문학과 김은경(22·경북 길원여고졸) ◇경희대=한의예과 강종필(17·경남 중앙고3) ◇외국어대=일본어과 김기진(18·대일외고3) ◇중앙대=의예과 정영수(18·인천 세일고졸) ◇국민대=자동차공학과 연호승(18·경남 함안종고졸) ◇인하대=의예과 정재훈(18·명덕고3) ◇서울교육대=초등교육과 이정금(18·강릉여고3)<선연규·황유석기자>선연규·황유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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