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재무특파원】 일본정부는 미일 양국간 현안이 되고있는 「상호군수지원협정(ACSA)」을 체결한다는 방침을 확정하고 96년부터 실시한다는 목표아래 양국관계기관간의 조정작업에 들어갔다고 일산케이(산경)신문이 30일 보도했다. ACSA는 미국이 동맹국과 해외에서 공동훈련 등을 실시할 때 연료 등의 물자와 의료등을 유상으로 지원받기 위한 협정으로 한국을 비롯,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호주 등 17개국과 체결하고 있다.
이 신문에 의하면 일본정부는 미국과 ACSA를 체결하더라도 유사시를 제외한 평시로 한정키로 했으며 ▲미일 공동훈련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인도적 지원활동의 협력 등을 대상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일본정부는 또 ACSA 체결에 따른 자위대 법을 개정, 미군과의 상호 지원을 자위대의 임무로 명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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