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 로이터 연합=특약】 빌 클린턴미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북한에 억류됐던 미헬기 조종사 보비 홀준위의 석방을 위해 북한측에 아무것도 양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이번 헬기사고와 같은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한 양국간 군사접촉 합의와 관련, 미국이 양보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하고 이번 석방 협상이 향후 북·미 접촉에서 한국측의 배제를 의미한다는 주장들을 일축했다.
그는 『홀준위의 석방을 위한 합의 조건은 양해각서의 내용에서 보듯 아주 명백하다』며 『우리는 우방에 대한 약속과 우리 고유의 정책을 충실히 지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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