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재수입이 자유화하면서 북한과 중국등지로부터 모래수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관련업계에 의하면 지난 7월 골재수입이 자유화하면서 국내 건설업체들이 외국산 모래반입에 경쟁적으로 나서 지난달 28일 1만2천여톤의 북한산 모래가 반입된데 이어 최근에는 중국업체와 합작으로 중국 위해(위하이)시 인근 3개 하천에서 앞으로 10년동안 2천7백여만톤의 모래를 채취해 중국과 한국에 판매한다는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과 북한의 모래가격은 국내산의 절반이하이며 항구주변의 경우 운송비 부담도 크지 않아 앞으로 많은 업체들이 수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현재 8백68개 골재업체들이 업체당 평균 11만㎥(약17만톤)의 모래를 생산하고 있는데 대부분 영세해 외국산 모래가 대량 들어올 경우 도산사태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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