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킨토시 호환기종 생산판매권/직원 겨우20명… 언론 “놀라운 일” 재미교포가 경영하는 무명의 컴퓨터회사가 단독으로 애플사로부터 매킨토시 호환기종의 생산·판매계약을 따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캘리포니아주 밀리타스에서 파워컴퓨팅사를 경영하는 강신학씨(45·미국명 스티븐 강).애플사는 29일 전량자체 생산·판매해 온 전략을 바꿔 외부사에 허용하는 라이선스계약을 파워컴퓨팅사와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에서 「리딩 에지 모델 D」라는 PC를 개발한 바 있는 컴퓨터 엔지니어 강씨는 지난 80년대 미국으로 건너와 IBM사등에서 컴퓨터 디자이너로 일했고 최근에는 여러 컴퓨터 메이커들의 컨설턴트로 활동해 왔다.
미국 언론들은 불과 20명의 직원을 둔 강씨의 신설회사가 애플사의 첫 라이선스를 따낸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보도했다.
강씨는 『내년 3,4월부터 판매를 시작, 첫 해에 10만대 이상을 판매할 예정이며 5년내에 매출고 10억달러 규모의 회사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뉴욕=조재용특파원>뉴욕=조재용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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