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 AFP=연합】 칼레다 지아 방글라데시총리는 29일 야권의 전국 총파업 압력에 굴복, 중립적인 과도정부하에서 새로운 선거를 실시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방글라데시 야당의원들은 28일 지아총리의 하야와 선거실시요구를 정부가 거부하자 의원직을 일괄 사퇴하는 한편 전국 총파업을 주도, 교통이 끊기고 학교 상가 업체가 문을 닫는등 국민생활이 마비됐었다.
수도 다카의 경우 야당의 요구에 따라 새벽6시 파업이 시작되면서 사제폭탄 폭발사고가 발생하는등 정국위기가 고조돼 왔다.
파업과 함께 아와미동맹, 자티야당등 주요 야당의 당원들은 다카의 주요 도로에서 시위를 벌였으며 경찰과 준군사병력들이 이들과 대치했다.
이날 파업으로 철도 버스등 대부분의 교통수단들이 운행을 중단하고 지역간전화가 불통됐으며 기업 상가등도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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