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백지화 전망 한국중공업과 한국가스공사의 민영화 계획이 사실상 백지화될 전망이다.
통상산업부는 한중(한중)과 가스공사의 민영화방식에 대한 연구용역을 산업연구원(KIET)과 에너지경제연구원에 의뢰했으나 보고서제출시한을 각각 6∼7개월씩 연기하기로 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당초 94년말까지 제출키로 예정된 연구보고서가 6∼7개월씩 연기됨에 따라 한중과 가스공사에 대한 96년 민영화실행은 어려워지게 됐다. 특히 제2이동통신 민영화작업과 삼성의 승용차사업 참여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경제력집중문제가 부각되자 관계당국이 연구용역결과를 발표하지 말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민영화계획이 백지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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