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결과/고대의예 백78점·서강대전산 평균 백67점 전국 50개대학의 95학년도 특차전형 대학의 합격선은 지난해보다 조금 낮아졌다.
30, 31일 합격자발표를 앞두고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경희대 건국대 숙명여대등 대부분의 대학이 29일밤 입시사정을 마쳤는데 합격선 하락은 공통적 현상이었다.
이날밤 입시사정을 마친 고려대의 경우 주요학과의 특차전형 합격선이 1∼2점, 서강대 한양대 건국대등은 2∼3점, 심한 경우는 6점까지 떨어졌다.
고려대 주요학과의 합격선은 법학과와 의예과가 지난해보다 2점가량 떨어진 1백77점과 1백78점으로 확인됐다. 주요학과의 합격자 평균점수는 의예 1백83.2점, 법학 1백82.8점, 정외 1백76.3점, 영문 1백74점, 전산 1백75.7점, 건축공 1백75.4점이었다. 합격자 점수분포를 보면 1백80점대 이상이 1백9명(13.7%), 1백70점대가 4백23명(53.3%), 1백60점대가 2백62명(32.9%)이었다.
서강대는 합격자 평균점수가 지난해 1백64.6점에서 1백62.2점으로 2·4점 떨어졌다. 주요학과 합격자 평균점수는 전산 1백67점, 경영 신방 영문 1백65점, 기계공 1백63점등이다. 한양대 합격선은 의예과가 1백70.7점, 전자 전기 통신 전파공학군 1백63.5점, 법학과 1백57점등이다. 건국대 합격선은 의예 1백62.5점, 항공우주공 1백62.2점등이며 경희대 한의학과는 지난해보다 2점가량 낮은 1백82.4점으로 알려졌다. 성균관대 약학과는 지난해와 비슷한 1백66점대에서, 숙명여대 약학과는 지난해보다 6점낮은 1백60점대에서 합격선이 결정됐다.
연세대 이화여대등 나머지 대학들의 합격선도 지난해에 비해 다소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합격선 하락은 지난해보다 특차모집인원이 두배 이상 늘어나 실질 경쟁률이 떨어졌고 고득점자수도 줄었기 때문이다.<황유석·권혁범기자>황유석·권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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