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6천여평 농생·수의대 낙성대쪽이전 확정 서울대는 29일 관악구 신림동 관악캠퍼스 정문 맞은편 8만6천여평에 제2서울대병원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8만6천여평중 5만1천평은 서울대 소유이며 나머지는 사유지다.
서울대는 당초 관악캠퍼스 장기 발전계획안에 따라 보건진료소 시설 확충과 의료수준 향상을 위해 이 부지에 1백억원을 들여 교직원용 의료센터를 지을 방침이었으나 인근 주민들과 구청 구의회가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병원건립을 요청해와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한편 서울대와 관악구청은 농업생명과학대와 수의대를 관악구 봉천동 256의1일대 교수아파트 뒤편인 낙성대쪽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캠퍼스기획위원회를 열어 확정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공원용지로 묶여 있는 낙성대쪽 농생대 건립예정지및 주변토지 6만평과 제2서울대병원 부지 8만5천여평을 공원용지에서 해제해 학교시설로 지정하는 대신 당초 농생대를 짓기로 했던 제2공학관 뒤편 관악산기슭 학교부지 15만평은 공원용지로 지정할 방침이다.<이진동·김성호기자>이진동·김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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