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엔 뉴욕 「유엔50주」 행사 참석【워싱턴=정진석특파원】 김영삼대통령은 내년 7월과 10월 미국을 두차례 공식방문할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내년 7월 하순께 워싱턴에서 있을 6·25참전 기념비 제막식 참석및 빌 클린턴미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공식방문하는데 이어 3달후인 10월에는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창설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통령의 워싱턴 방문은 국빈방문(STATE VISIT)의 형식으로 이뤄지며 이를 위해 클린턴 대통령은 이미 지난 10월 김대통령 앞으로 미국방문을 초청하는 공식 서한을 보낸 것으로 이날 확인됐다.
미국무부의 한 관계자는 『6·25참전 기념비 건립위원회가 내년 7월 27일로 예정된 기념비 제막식에 클린턴대통령과 김영삼대통령이 나란히 참석해 줄 것을 희망하는 뜻을 백악관에 전해왔고 이에 따라 클린턴대통령은 최근 김대통령에게 공식 초청서한을 발송, 이미 청와대로 부터 초청을 수락하는 답신서한을 받아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닉 파파스한국전 동지회 위원장은 『기념비 제막식에는 미국의 전·현직 대통령과 한국대통령, 그리고 한국전 참전 16개국의 대사들이` 모두 참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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