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수의계약 물품 축소/통상산업부,내년에

◎백81개줄인　3백15개　지정　통상산업부는　95년　단체수의계약　대상물품으로　항온항습기등　3백15개　품목을　지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로써　그동안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을　위해　운영해　온　단체수의계약　대상품목수가　내년에는　올해의　4백96개보다　1백81개나　축소됐다.

　통산부는　혜택이　소수　기업에　한정되거나　표준화가　곤란한　품목은　지정대상에서　제외했으며　물품　분류기준의　통폐합으로　실제　줄어든　품목수는　72개라고　밝혔다.　통산부는　제외된　72개품목가운데　대기업　참여가　예상되는　양말　지갑　철조망등　66개품목은　중소기업간　경쟁품목으로　별도　지정,　공공기관의　구매입찰때　중소기업들끼리만　제한경쟁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단체수의계약　대상품목에서　완전히　제외돼　내년부터　대기업을　포함한　일반경쟁이　허용되는　품목은　자갈등　6개　품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