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새벽 찬송을 부르다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뇌사상태에 빠진 중학교 여교사의 장기와 각막등이 5명의 환자에게 기증됐다. 25일 상오 3시10분께 전남 나주 천주교회 성가대원 최연화(23·장성 북중학교교사)씨가 나주시 중앙동 네거리에서 찬송가를 부르다 만취 차량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사상태에 빠졌다. 가족들은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딸의 신앙심을 사랑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각막 신장 간등을 병원에 기증키로 결정, 27일 전남대 병원에서 이식수술이 이루어졌다.<광주=송두영기자>광주=송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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