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사건 보복”【로마·파리 로이터 AFP 연합=특약】 프랑스인 3명을 포함한 가톨릭 성직자 4명이 무장괴한들의 총격을 받아 27일 알제리동부 티지 우주시에서 살해됐다고 알제리대주교가 밝혔다.
알제리대주교는 이날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동쪽으로 1백10떨어진 티지 우주시 소재 가톨릭사제관안에서 상오10시와 11시사이 무장괴한이 침입, 자동화기를 난사해 성직자 4명을 살해하고 달아났다고 밝혔다.
숨진 성직자들은 「페르 블랑(흰옷의 신부)」회 소속으로 3명은 프랑스인이며 나머지 1명은 벨기에인이라고 로마에 있는 페르 블랑회의 데니스 하멜린 주임신부가 밝혔다.
알제리통신사(APS)는 『회교원리주의자 게릴라들이 프랑스특공대원들의 인질구출작에 대한 보복으로 성직자들을 살해한것으로 알려왔다』고 말했다.
프랑스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프랑스정부는 이같은 야만적인 행위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으며 가증스런 범죄행위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알제리에서는 최근까지 프랑스인 신부와 수녀, 스페인수녀 두명등 모두 4명의 백인성직자들이 회교원리주의자들에 의해 피살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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