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 상반기중 호주체류 한국인들이 관광비자로도 현지에서 1년간 임시취업을 할 수 있도록 호주정부와 관광취업비자협정을 체결할 방침이라고 27일 발표했다. 호주가 해외 5개국에만 허용하고 있는 관광취업비자의 발급은 현지체류 국내인들의 숙원이었다. 아울러 필리핀산 열대과일인 망고와 파파야등의 수입을 허용하고 필리핀출신 산업연수생도 올해 3천명에서 내년에는 6천명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내년 5월중엔 서울에서 아태경제협력체(APEC) 통신·정보산업장관회의를 개최, 이 분야의 협력문제를 전반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제4회 대외경제조정위원회를 열어 APEC및 호주등 3국순방 정상회담 후속실행계획을 이처럼 마련했다.
계획에 의하면 내년 5월까지 필리핀의 외환은행 마닐라사무소의 지점승격을 추진하고 필리핀정부와 원자력협력협정을 체결, 원자력안전 및 건설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홍선근기자>홍선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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