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7일 김태봉(39·서울 구로구 독산동) 이운호(41·서울 동작구 상도4동)씨를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의하면 김씨는 지난해 3월 청와대 사정비서관을 사칭, 백모(42)씨에게 『전북 군산·옥구지역의 J소주 판매권을 받아주겠다』고 속여 2천3백만원을 받는등 2명에게서 8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이씨는 이달초 10대 재벌사 회장실로 『고위층을 20년전부터 모시는 사람이다. 대통령 은퇴후 기거할 저택 마련에 돈이 필요하니 송금하라』는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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