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늘어나는 차량이용 범죄 예방을 위해 26일부터 서울지역 주유소에서 수배차량 차적조회를 시작했다. 경찰은 검문을 통한 수배차량 적발에 한계가 있어 모든 차량이 기름을 넣는다는 점에 착안, 주유소 차적조회를 실시키로 했다.
경찰은 서울시내 6백52개 주유소에 수시로 경찰관 2명씩을 배치, 모든 주유차량을 무전으로 경찰관서에 조회, 수배자를 현장에서 검거토록 했다. 경찰은 지난 19일부터 일주일간 시내 전 주유소에서 차적조회를 시범실시, 차량 절도범 14명 기소중지자 3백84명등 4백21명을 검거하고 도난차량 28대를 회수했다.
경찰은 내년부터 파출소 6백3곳과 순찰차 6백81대에 수배차량을 입력한 휴대용 컴퓨터를 지급, 현장에서 즉석 조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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