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카이로 AFP=연합】 이스라엘 정부가 예루살렘내 두 지역에서 군대를 철수하고 이중 한 곳에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의장이 요르단강 서안지역 자치본부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이스라엘 우파 야당 리쿠드당이 25일 밝혔다. 벤자민 테탄야후 리쿠드당 지도자는 동예루살렘의 통치하에 있는 아부디즈와 알 아자리아에 배치됐던 군대가 서안지역 군대이동 계획의 일환으로 철수될 것이며 아라파트가 서안지역 본부를 아부디즈에 설치할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PLO는 현재 팔레스타인 자치위원회 선거를 앞두고 도시 지역에서 이스라엘 군대철수를 포함한 PLO 서안자치지구 확대방안을 협상중이다.
한편 팔레스타인 당국은 서안지역내 유대인들의 정착촌 확대에 반발, 이 문제를 유엔에서 다룰 계획이라고 모하마드 나사시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재무장관이 25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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