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창민특파원】 미국과 러시아는 새해부터 핵무기에 관한 비밀정보를 상호 교환키로 합의했다고 일본의 산케이(산경)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이같은 핵비밀 정보교환은 러시아가 지난주 모스크바를 방문한 앨 고어미부통령에게 제안한 것으로 교환될 정보는 2차세계대전이 끝난 45년이래 지금까지 양국의 핵탄두생산 통계와 향후 군비관리 및 군축조약으로 삭감이 가능한 수량, 마지막까지 남을 최종 핵보유량등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올해 상대방을 겨누고 있던 핵무기를 모두 철수시켰으나 7천∼9천5백기 정도의 핵무기가 항상 작동 가능한 상태에 있어 이같은 정보교환을 결정하게 됐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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