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유동희특파원】 중국정부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는 관영 신화통신이 지난 24일 올해의 10대 국제뉴스를 선정, 발표하면서 북한주석 김일성(김일성)의 사망을 제외시켜 관심을 끌고있다. 이 통신은 이날 발표한 10대 국제뉴스에서 세계경제의 회복기조 및 발전을 1위로 선정하고 그 뒤로 ▲르완다사태 ▲우루과이라운드(UR)협정비준 ▲만델라남아공대통령 취임 ▲중동평화 등을 꼽았으나 김일성사망은 제외됐다.
이에 대해 서방외교 소식통들은 김일성사망이 갖는 비중 및 동북아 정세에 미치는 영향등을 감안할 때 최우선의 국제뉴스로 뽑혔어야 함에도 빠진 것은 최근들어 두드러지고 있는 중국정부의 남·북한 등거리 외교를 반영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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