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6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전당대회개최시기 및 지도체제개편문제를 공식 논의했으나 최고위원들간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 아무런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기택대표와 신순범·이부영 최고위원등은 내년 지자제선거에 앞서 당체제 정비를 위해 2월말 또는 3월초에 전당대회를 개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원기 권노갑 유준상 한광옥 조세형 노무현 최고위원등은 지자제전 전당대회가 당력소모 및 당분열상노출등으로 선거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들어 8월 전당대회개최를 주장했다.
최고위원회의는 그러나 대의원서명을 통한 전당대회소집요구는 바람직하지않다는데 의견을 모았으며 표결로 전당대회시기를 결정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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