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신임청와대 비서실장은 26일 『변화와 개혁, 세계화를 지향하는데 있어 국가이익을 최대화하는 한편 개방화정책을 내실화시켜 세계화를 앞당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실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중국등 다른 여러나라도 개방을 하고 있는만큼 우리가 개방과 세계화를 늦춰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박세일 정책기획수석은 기자들과 만나 정책기획수석실의 기능을 설명하면서 『지방행정조직을 앞으로 10년후를 내다 볼 때 이 시점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문제도 중요한 과제』라고 말해 정부가 지방행정조직개편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박수석은 이어 『행정규제완화의 경우에도 앞으로 좀 더 획기적인 노력이 있어야 한다』면서 『행정개혁 역시 조직개편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기업가형 정부를 지향하고 서비스정신이 살아 있도록 내부활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기능의 재점검과 활성화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추진과제의 방향을 제시했다.
유종하 신임외교안보수석은 외교안보정책의 사전조율 필요성과 관련, 『다루는 위치에 따라 강조점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문제해결의 기본자세는 차이가 있을 수 없을 것』이라며 『외교안보정책에 대한 부처간 생각이 다르면 국민들이 불안해 할 것이므로 사전에 의견교류를 통해 조화를 이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최규식기자>최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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