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베넬룩스 3국등 유럽연합(EU) 12개국중 9개국이 85년 센겐에서 여권검사 면제등 인적 교류를 위한 국경철폐를 선언한 국제조약. 지난 22일 서명국 가운데 덴마크와 아일랜드를 제외한 7개국이 내년 3월26일부터 「센겐조약」을 발효시키기로 합의, 유럽의「인적 통합」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향한 첫단계 조치가 가시화됐다. 룩셈부르크와 프랑스, 독일 세나라의 접경지방인 센겐에서 체결된데서 유래한 센겐조약은 유럽대륙내 국경개방의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
85년부터 조약체결작업에 들어갔으나 국경개방으로 인한 난민문제, 마약을 비롯한 조직범죄등 사회문제의 양산을 우려한 일부국가의 반대로 발효가 미뤄져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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