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원 통상산업부 농림수산부 건설교통부등 과천 경제부처는 성탄절이자 일요일인 25일에도 대부분의 직원들이 출근, 「12·23개각」으로 새로 임명된 장관들에게 업부보고를 하는가 하면 자료를 챙기고 사무실을 정리하는등 정상근무를 했다. 홍재형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은 이날 하오 집무실에서 구재무부 세제실을 중심으로 주요현안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홍부총리는 26일하오 재경원회의실에서 개각이후 첫 경제장관회의를 열어 새 경제팀끼리 상견례를 하고 내년도 경제운용방향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박재윤통상산업부장관도 이날 하오 박운서차관이 배석한 가운데 각 국실별로 업무보고를 받고 세계무역기구(WTO)출범에 따른 대응책등을 강구토록 지시했다.
최인기농림수산부장관도 출근, 26일의 경제장관회의에 대비하여 내년도 업무계획을 챙겼다.
한편 재정경제원 농림수산부등 사무실을 옮기는 부처의 직원들은 대부분 출근해 이삿짐을 옮기고 자료를 정리하느라 바쁜 하루를 보냈다.<이백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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