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무늬·색상 패션화도 올겨울에는 활동성이 강조된 패션 내의류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사무실이나 아파트의 난방시설이 잘 돼 있고 자가용 운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두꺼운 내의보다 활동에 편한 「패션 내의」가 자리를 굳히고 있는 것.
쌍방울 백양 태창등 내의류 제조업체들이 내놓은 올 겨울 신제품은 가벼운 면이나 멜란지사를 소재로 만든 7부 내의가 주류이다. 무릎까지만 내려오는 7부 아랫내의는 과거 주로 여성용이었으나 요즘은 남성내의도 많이 나와 있다. 여성 신제품 내의의 경우 종전 분홍색 위주였던 것에서 벗어나 보라 빨강등 다양한 색상에 현대적 무늬를 넣고 목부분은 레이스로 처리, 패션감각을 강조하고 있다.
남성용도 옛날과 달리 회색 흰색보다 파랑 노랑등 원색 내의류가 인기다.
올 겨울내의의 또하나 특징은 연령별로 세분화한 제품이 선 보인 것. 유아와 10대 내의는 20∼30대 성인용보다 약간 두껍게 보온성을 강화했고 내의에 동화 그림등을 넣었다. 20∼30대 직장인 것은 순모나 면, 멜란지사를 소재로 활동성이 강조되고 50대이상 중·노년층 내의는 안쪽에 털을 넣은 것들이 나왔다.
가격은 순모제품이 남성용 8만∼10만원, 여성용 10만∼12만원, 유아용 4만∼5만원이고 면제품은 남성용 1만2천∼2만3천원, 여성용 1만6천∼2만7천원, 유아용이 1만원선이다. 내의안에 털을 댄 기모제품은 3만∼4만2천원선이고 멜란지사 소재 내의는 1만∼1만6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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